[22대 총선 여론조사] 광주 광산을, 도전자들 눈에 띄는 약진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4. 2.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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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 논란을 낳았던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이 지난해 4월 복당해 재선에 도전,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던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아성이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회의원 지지도는 민형배 의원 38.6%, 최치현 예비후보 16.4%, 김성진 예비후보 13.7%, 정재혁 예비후보 3.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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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제외 민주당 후보들 단일화 선언
한 달 전 여론조사 대비 지지도 급상승 눈길
현역 의원 아성은 공고…재신임은 백중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 논란을 낳았던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이 지난해 4월 복당해 재선에 도전,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던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아성이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김성진·정재혁·최치현 예비후보가 사실상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약 한 달여 전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진, 민형배, 정재혁, 최치현 광주 광산구(을) 출마자들.(가나다 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회의원 지지도는 민형배 의원 38.6%, 최치현 예비후보 16.4%, 김성진 예비후보 13.7%, 정재혁 예비후보 3.7%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전주연 예비후보 2.3%, 안태욱 예비후보 1.6%, 김용재 예비후보 1.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인물 없다 12.9%, 잘 모르겠다 6.3%, 기타 3.2%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형배 의원 40.1%, 최치현 예비후보 18.3%, 김성진 예비후보 15.7%, 정재혁 예비후보 6.2%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말에 대한 답변으로는 정책 및 공약이 39.1%로 가장 높았고 도덕성 및 청렴성 20.2%, 경력 및 능력 20.1%, 소속 정당 8.1%, 중앙 정부에 대한 영향력 5.4%로 나타났다.

현역 의원의 재신임에 대해서는 백중세를 보였다. 다시 지지하겠다 45.4%, 다른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44.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호남취재본부)’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ARS 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100%이며, 최종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다.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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