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연예인도 아닌 조민, 약혼 발표를?…관종, 결혼 협찬 목표인가"

박상우 2024. 2.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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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약혼 사실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결혼 협찬이 목표는 절대 아니겠지요?"라고 물었다.

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예인도 하지 않는 약혼 발표를 조민이 했다"며 "결혼 협찬이 목표는 절대 아니겠지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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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1일 블로그에 글 올려…"연예인도 하지 않는 약혼 발표를 조민이 해"
"관종이니 했는데 오늘은 '후원금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기사 읽다 보니 참 해괴해"
"어떻게 계좌 공개된지 모르겠어…조민, '내가 원한 것 아냐' 구렁이 담 넘어가듯 말해"
"좌파, 돈도 권력도 무한대로 가진 듯…결혼 협찬받는 연예인도 욕먹는 세상 참고해라"
조민씨ⓒ유튜브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약혼 사실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결혼 협찬이 목표는 절대 아니겠지요?"라고 물었다.

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예인도 하지 않는 약혼 발표를 조민이 했다"며 "결혼 협찬이 목표는 절대 아니겠지요?"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관종(관심에 목매는 사람)'이니 했는데, 오늘은 '후원금 보내지 말라'고 또 말했단다. 기사를 읽다 보니 참 해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 사람에게도 '은행 계좌'는 매우 중요한 개인 정보다. 더구나 '조국 딸'이 직업인 조민이라면 더 조심스러울 것"이라며 "그러나 조민은 '어떻게 제 계좌가 공개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한 것은 아니다'며 애매모호하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열렬한 지지자들은 미리 '축의금'으로 보냈다는데, '약혼 축의금'까지 (보내나?) 역시 이제 좌파는 돈도 권력도 무한대로 가진 세상인가 보다"고 일갈했다. 이어 "약혼을 밝히면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까지 다 공개하겠다는 조민 양, 연예인 뺨치겠다"며 "결혼 때 협찬받는 연예인도 요즘은 욕먹는 세상이니 참고하시라"고 비꼬았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해 약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5월에 만나 8개월 정도 연애를 한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며 "결혼은 올 하반기에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일부 지지자들이 조 씨에게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조씨는 1일 SNS에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을 입금하지는 말아달라"며 "약혼 발표 후 제 은행계좌가 잠시 공개됐나보다.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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