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날개 활짝’ 네이버, 지난해 연매출 9조 돌파…영업이익 사상 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6706억원, 9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46.8% 늘었다. 지난해 네이버 매출·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특히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상각 전 영업이익)도 18.4% 늘어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인 2조133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커머스(상거래)와 콘텐츠 매출이 각각 2조5466억원, 1조73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1.4%, 3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핀테크(금융 기술)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각각 14.2%, 11.0% 증가한 1조3548억원과 44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검색·광고 매출은 3조5891억원으로 0.6% 성장했다.
네이버 지난해 4분기 매출·영업이익·조정 에비타 또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다. 영업이익과 조정 에비타는 각각 4055억원, 5800억원으로 재작년 4분기보다 20.5%, 19.2% 늘었으며 매출은 11.7% 증가한 2조53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부문별 매출액에서 서치플랫폼(9283억원)·커머스(6605억원)·핀테크(3560억원)·콘텐츠(4663억원)·클라우드(1259억원) 모두 높은 성과를 보였다.
서치플랫폼 매출의 경우 글로벌 경기와 광고 시장 침체로 2022년 4분기 대비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콘텐츠는 웹툰·지식재산권(IP) 매출이 증가하고 스노우 AI 상품 매출이 확대됐으나,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6.6% 성장에 머물렀다.
커머스(35.7%)·클라우드(13.3%)·핀테크(11.3%) 부문은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은 2022년 4분기 당시 실적의 기저효과와 지분법 평가 손익 영향으로 129.1% 급증한 3018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네이버 주가는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1만1000원(5.43%) 오른 2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커피계의 에르메스’ 바샤커피, 청담동에 한국 1호점 개점한다 - 매일경제
- 3달새 주가 70% 오른 뒤 ‘뚝’…카카오의 향방은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서울 재건축 초기 단계 아파트…노원 상계주공7, 목동11단지 눈길 - 매일경제
- 北 연일 전쟁 협박...남북 군사력 확인해보니 ‘깜짝’ - 매일경제
-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첫 사례 발생…민주당 중재안 수용 거부 - 매일경제
- 하이브리드 SUV도 2,000만 원대...XM3 이테크 [CAR톡] - 매일경제
- 오뚜기 장녀 함연지, 드디어 공식 등판? - 매일경제
- 맘스터치 ‘점주단체’ 구성했다고 압박…공정위, 3억 과징금 - 매일경제
- “반도체의 힘”…1월 수출 18%↑, 4개월 연속 흑자 - 매일경제
- “4분기 어닝쇼크 예상”...NH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하향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