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천주교 새 사제 16명 탄생

김성룡 2024. 2. 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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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4:00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천주교 새 사제 16명 탄생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일과 2일 양일 간 명동대성당에서 부제·사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성품성사를 통해 성직자로 선발된 부제와 사제는 주교 협조자로서 복음을 선포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교회에 봉사할 직무를 부여받는다. 특히 사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미사성제를 거행한다. 전날 서품식에서 서울대교구 21명, 레뎀또리스마떼르 신학원 1명, 말씀의선교수도회 1명, 도미니코수도회 2명 등 총 25명이 부제 서품을 받았다. 오늘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15명, 레뎀또리스마떼르 신학원 1명 등 부제 16명이 새 사제로 탄생했다. 이로써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969명에서 985명(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주교 3명, 몬시뇰 5명 포함)이 됐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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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00 '마음대로 안 되네' 설 앞두고 세배 연습하는 어린이들 2일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에서 별초롱어린이집 4세반 원생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원장 선생님에게 세배를 배우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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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00 늦깍이 졸업생의 눈물... 부산 부경보건고·부경중 졸업식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와 병설 부경중학교 졸업식이 2일 부산 사하구 은항교회에서 늦깎이 졸업생(중학교 21회 202명, 고등학교 22회 216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학생 송사를 듣던 만학도 졸업생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중학교를 졸업하는 86세 송 모 학생과 78세 강 모 학생은 부부 졸업생으로 건강상의 어려움에도 배움에 끝이 없는 자세를 보여주며 졸업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이 밖에도 부인의 병간호와 학업을 병행한 83세 임 모 씨,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수학한 75세 임 모 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 오전 12:00 '겨울 인삼'으로 불리는 제주 월동무 수확 한창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운영 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제주 월동무가 미국 LA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샘플 수출 후 211t 추가물량 계약이 성사됐으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수출된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월동무는 산지인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로 배송돼 수출선에 오른다.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경우 제주 산지에서 서울 가락시장으로 반입 후 다시 부산 항구로 배송이 되는 것에 비해 국내 유통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aT는 "올해 제주 월동무는 생산면적이 늘어난 데다 소비도 부진해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됐는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된 월동무는 농가 수취가격도 5.4% 더 높아 농가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오전 11:00 입춘(立春) 이틀 앞으로... 날씨도 당분간 봄 기운 물씬 입춘을 앞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대문에 서예가와 어린이가 함께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입춘첩에는 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등의 글씨를 써 붙인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행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기예보상 4일 서울지역의 기온은 최저 1도, 최고 10도로 예보됐다.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찬 공기가 들이닥치는 기압 배치는 아니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뉴스1
뉴스1
뉴스1

■ 오전 9:30 한미 특수전부대, 올해 첫 연합 특수작전훈련 한미 특수전부대가 올해 첫 연합 특수작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2일부터 2월 2일까지 9박 10일간 경기도 포천 로드게리스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예하 북극성대대와 미 육군 1특수전단 장병들이 참가했다. 2주간의 훈련 기간 중 양국 특전대원들은 ▲체력단련 ▲전투사격(주·야간) ▲주특기 ▲전투상황 하 응급처치 ▲항공화력유도 ▲소부대 전투기술 ▲특수작전(특수정찰·항공화력유도) 등 전시 임무를 고려한 7개 전술과제를 집중적으로 숙달하면서 팀 단위 전투기술을 향상시켰다. 훈련 1주차에는 한미 양국 특수전부대의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상호체험하면서 강도 높은 체력단련을 실시하는 한편, 사격술 훈련 및 전투사격 등을 실시해 상호 화기 운용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시가지전투훈련장에서 상호 간의 편제장비·무기체계·주특기 교육과정을 공유했다. 2주차에는 전술과제를 중심으로 특수작전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했다. 한미연합 특전대원들은 침투 및 특수정찰을 실시하여 주요 목표물을 식별하고, 아군의 항공화력을 성공적으로 유도해 목표 표적을 파괴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포천 로드게리스 훈련장에서 적 후방지역 은밀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한미 특전대원들이 지난 31일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 일대에서 적 후방지역 특수정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사진 육군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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