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첼시 스트라이커 브로야, 올 시즌 유일하게 자신에게 득점 내준 풀럼 임대 이적

김희준 기자 2024. 2.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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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트라이커 아르만도 브로야가 풀럼으로 임대를 떠난다.

2일(한국시간) 풀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로야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풀럼으로 임대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브로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임대를 떠난다.

풀럼 풋볼 디렉터 토니 칸은 "브로야를 풀럼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데려온 것에 매우 흥분된다. 젊고 재능 있는 공격수가 우리 팀에 합류해 마르코 실바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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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풀럼). 풀럼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 스트라이커 아르만도 브로야가 풀럼으로 임대를 떠난다.


2일(한국시간) 풀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로야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풀럼으로 임대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브로야는 첼시 성골 유스다. 2009년 이후 줄곧 첼시에서 성장해왔고, 2020년에는 1군 데뷔도 이뤄냈다. 다만 프로 무대에서 아직까지 진가를 드러낸 적은 없다. 2021-2022시즌 사우샘프턴 임대를 떠나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뿐이었다.


아직은 첼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도전을 천명했으나 선발 출장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3번에 불과했다. 여기에 브로야가 월드컵 휴식기 동안 치른 친선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기를 아예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브로야는 경기력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영입생 니콜라 잭슨을 밀어내지 못할 정도로 아쉬운 활약으로 일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풀럼을 상대로 1골을 넣은 게 이번 시즌 유일한 득점이었다.


아르만도 브로야(풀럼). 풀럼 홈페이지 캡처

공교롭게도 브로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임대를 떠난다. 풀럼은 지난여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시킨 뒤 그 공백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면서 리그 28골로 좋지 못한 득점 현황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공격력 부재를 앓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승격팀 루턴타운과 동일한 수치다.


풀럼은 브로야 영입으로 공격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방침이다. 풀럼 풋볼 디렉터 토니 칸은 "브로야를 풀럼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데려온 것에 매우 흥분된다. 젊고 재능 있는 공격수가 우리 팀에 합류해 마르코 실바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브로야는 "정말 기분이 좋다. 빨리 선수들과 감독님을 만나고 팬들을 위해 뛰고 싶다. 팬들은 언제나 큰 역할을 하고 있고, 크레이븐 코티지에 가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겠다.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풀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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