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AI·ASF 특별방역대책 추진...빈틈없는 소독 실시

권기웅 2024. 2.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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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설 명절을 맞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모임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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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 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2024.02.02
경북 봉화군은 설 명절을 맞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가금농장은 지난해와 올해 전국적으로 동절기 30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했으며, 최근 봉화군도 영덕군과 경기도 파주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적덕리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도촌리 소재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귀성객의 왕래가 빈번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주요 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에 대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모임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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