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저밸류 종목 쏠림 현상, 해소 여지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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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일 정부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저밸류 쏠림이 해소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500선을 되찾았는데 이는 정부 정책이 지수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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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일 정부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저밸류 쏠림이 해소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500선을 되찾았는데 이는 정부 정책이 지수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주 동안 성장 지수가 2.6% 하락한 것과 달리 가치는 8.3% 상승했다. 저밸류 종목들이 몰려 있는 로우볼, 고배당 지수도 각각 6.9%, 8.3% 올랐다.
이 과정에서 가치·고배당이 크게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저밸류 종목들이 포진한 중형주가 크게 상승했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시장의 고민은 이번주 강력했던 쏠림 현상이 같은 강도로 지속될 지 여부”라며 “만약 쏠림 현상이 해소될 경우 그 계기는 정책 발표·나스닥 상승이 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해 얼라인에서부터 시작된 주주환원 테마의 강한 상승은 결국 금융위가 ‘배당절차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면서부터 멈춘 바 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되는 데 상당 시간이 필요하고 시장이 이를 확인하는 순간 셀온(sell-on) 나왔던 경험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가치 스타일로 투심이 이동한 첫 계기가 나스닥(성장의 대표격)의 조정과 반대로 지준율 인하를 시작으로 한 중국 증시(가치의 대표격)의 반등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나스닥이 다시 강세를 보일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가치 스타일만을 고집할 필요가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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