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점찍은 주주환원 맛집…연일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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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천 원(5.29%) 오른 2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6%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1만 원선을 돌파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을 강화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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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첫 11만원 돌파
[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천 원(5.29%) 오른 2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2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메릴린치와 C.L.S.A,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해 장 초반부터 40만 주 넘는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기아는 6%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1만 원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20만 주 넘게 사들이고 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을 강화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량 판매는 주춤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5만1,812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 줄었고, 전달보다 37% 급감했다. 기아도 전달보다 판매량이 15% 줄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대기 수요가 2023년에 상당 부분 해소됨에 따라 미국 시장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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