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도하] ‘아시안컵 4회’ 손흥민, 韓 신기록 쓴다…김태환도 ‘최고령 출전’ 도전
김희웅 2024. 2. 2. 08:37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김태환 역시 ‘최고령 출전’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호주전에서 한국 축구의 새 기록이 쓰일 전망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여러 기록이 탄생했다. 조규성이 경기 종료 직전 넣은 동점 골은 한국 대표팀의 A매치 역사상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가장 늦게 나온 득점으로 기록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 타이를 이뤘다. 사우디전 출전으로 아시안컵 경기 16회에 나선 손흥민은 ‘전설’ 이영표와 이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주전에 출전하면 손흥민이 아시안컵 최다 출전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것이다.
2011 카타르 대회에 처음 나선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개 대회 출전에 빛난다. 사실상 호주전도 출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태환은 호주전을 통해 최고령 출전 부문 단독 1위에 도전한다. 1989년생인 김태환은 사우디전 출전으로 차두리(34세 190일)와 함께 한국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환이 호주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면, 이 기록을 홀로 보유하게 된다.
클린스만호는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만약 계획대로 결승까지 오른다면, 손흥민의 아시안컵 통산 출전 기록은 19경기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 자연스레 김태환의 최고령 출전 기록 역시 더욱 범접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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