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밥캣, '역대 최대실적'에 저평가 매력도 부각"

임정수 2024. 2. 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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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이 올해는 성장 추세가 주춤할 것"이라며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주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승용 잔디깍기와 소형 트랙터 등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주력 제품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심화하면서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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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쿼드트랙로더 시연

KB증권은 2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이 올해는 성장 추세가 주춤할 것"이라며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주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 2조3191억원의 매출과 25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증권가의 기존 전망치를 소폭 밑돌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다. 연간으로는 9조7624억원의 매출과 1조393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승용 잔디깍기와 소형 트랙터 등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주력 제품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심화하면서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트는 "그럼에도 두산밥캣의 주가는 주간순이익비율(PER) 6.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저평가 매력이 큰 상황으로,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제 가격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두산밥캣은 매년 3~4%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주주환원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내년 미국 대선과 관련해 트럼프의 인기가 지속되면 신도시 건설 등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로 두산밥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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