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홈트레이닝 업체 주가, 바닥은 어디?

이영호 2024. 2. 2.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홈트레이닝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 주가가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루 동안 20% 이상 크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 펠로톤은 전장 대비 24.3% 떨어진 4.21달러에 마감했다.

펠로톤은 실적 발표에서 직전 회계분기에 1억9천490만달러(약 2천60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홈트레이닝 열풍에 힘입어 30달러 언저리였던 주가가 2020년 말 무려 160달러선 위로 치솟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의 홈트레이닝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 주가가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루 동안 20% 이상 크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 펠로톤은 전장 대비 24.3% 떨어진 4.2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19년 상장 이후 사상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펠로톤은 실적 발표에서 직전 회계분기에 1억9천490만달러(약 2천60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26억8천만∼27억5천만달러로 종전 대비 하향 조정한 게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줬다.

펠로톤은 팬데믹 기간 가정용 트레드밀(러닝머신)과 바이크(헬스용 자전거) 등의 판매를 늘린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기업이다.

팬데믹 기간 홈트레이닝 열풍에 힘입어 30달러 언저리였던 주가가 2020년 말 무려 160달러선 위로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성장세가 꺾이면서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주가가 각각 76%, 78% 폭락했고, 지난해에도 주가가 연간 23%나 떨어졌다.

2020년 말 최고점과 비교하면 이날까지 3년 만에 주가가 40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