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드리프트' '비욘슬레이'가 눈 치우는 이 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미네소타주는 미국 중북부에 위치했다.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영화 '크리스마스 대소동'에 등장하는 주인공 클락 그리즈월드(Clark Griswold)에 눈보라(블리자드)를 조합한 이름이다.
스타워즈의 주인공 다스 베이이더에서 제설기 블레이드를 붙인 다스 블레이더(Darth Blader)와 한 솔로에 눈(snow)를 변형시킨 한 스놀로(Han Snolo)는 언제나 인기있는 이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에서 이름 딴 테일러 드리프트 1위
패스트앤플러리어스, 다스블레이더, 한스놀로 등도 인기
미국 미네소타주는 미국 중북부에 위치했다. 알래스카주를 제외한 미국 본토 주중 가장 북쪽에 있다. 가장 큰 대도시는 트윈시티스다. 미네소타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미니애폴리스와 주도인 세인트폴 및 이를 둘러싼 지역을 일컫는다. 위치에서 보듯이 겨울엔 춥고 많은 눈이 내린다.
미네소타주에 사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이 바로 제설차다. 이 곳에만 800대가 넘는 제설차가 있다. 주정부에서는 2020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제설차마다 재미있는 이름을 붙인다. 2023∼2024 시즌에 맞춰 3만2천명이 응모해 최근 49개의 최종후보작이 선정됐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변용한 테일러 드리프트(Taylor Drift)다. 총 투표 3만2588표 가운데 1만27표를 얻었다.
2위는 클락 블리즈왈드(Clark W. Blizzwald)다.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영화 ‘크리스마스 대소동’에 등장하는 주인공 클락 그리즈월드(Clark Griswold)에 눈보라(블리자드)를 조합한 이름이다. 가수 돌리 파튼의 이름에서 쟁기(plow)를 따온 돌리 플로우톤(Dolly Plowton)도 있다. 다코다족의 눈치우기를 의미하는 와이파히테(Waipahiote), 팝스타 비욘세와 썰매를 합친 비욘슬레이(Beyonsleigh)도 재밌다.
너 때문에 죽겠다(You‘re killin me)에에 세찬 눈보라(squalls)를 붙인 ‘You‘re Killin’ Me Squalls‘도 이다.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와 역시 눈보라(flurry)를 결합시킨 ’Fast and Flurrious‘, 바바인형과 꿈,여기에 쟁기(plow)를 조합한 ’Barbie’s Dream Plow‘ 도 있다. 스타워즈의 주인공 다스 베이이더에서 제설기 블레이드를 붙인 다스 블레이더(Darth Blader)와 한 솔로에 눈(snow)를 변형시킨 한 스놀로(Han Snolo)는 언제나 인기있는 이름이다.
미네소타 외에도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매사추세츠에 등에서도 유사한 대회를 열고 있다. 뉴멕시코는 올 겨울 첫 번째 제설기 이름 공모전을 열어 슬릿우드 맥(Sleetwood Mac), 미스터 스노우 잇 올(Mr. Snow it All), 빌리 더 스키드(Billy the Skid) 등을 선정했다. 슬릿우드 맥은 전설적인 밴드 플릿우드 맥에서 제설장치인 슬릿을 추가한 것이다. 빌리 더 스키드는 서부시대 총잡이 빌리 더 키드에서 스키드를 더한 것이다.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는 클레오파트라에 청소한다는 클리어를 조합한 클리어파트라(Clearopathra)가 1등을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