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가래떡 뽑기 분주

곽경근 2024. 2. 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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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31일 오후 마포구 망원동 망원월드컵시장 내 떡집에서 설을 앞두고 가래떡 뽑기에 분주하다.

알맞게 물에 불린 쌀을 곱게 갈아서 시루에 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래떡을 빼는 떡 방앗간은 늘 정겨운 풍경이다.

떡국을 만들기 위해 긴 가래떡을 뽑는 것은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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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열흘 앞둔 31일 망원동의 전통시장인 월드컵시장 내 떡집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 망원시장에서 10년째 떡집을 운영해온 젊은 여 사장은 “서울에서 소문난 떡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평소에도 바쁘지만 명절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시어머니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 분주한 떡방앗간 풍경
- ‘모락모락’ 김 피어오르고 흰 가래떡 줄줄이

가래떡은 예로부터 떡국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어 온 우리 민족의 기본 떡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31일 오후 마포구 망원동 망원월드컵시장 내 떡집에서 설을 앞두고 가래떡 뽑기에 분주하다. 알맞게 물에 불린 쌀을 곱게 갈아서 시루에 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래떡을 빼는 떡 방앗간은 늘 정겨운 풍경이다. 떡국을 만들기 위해 긴 가래떡을 뽑는 것은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얀 쌀을 곱게 갈아 시루에 찐 후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가래떡을 빼는 떡집 풍경은 언제나 정겹다.

돌쇠떡고을 김소림 사장(34)은 “저희 집은 단골손님도 많지만 외부 주문량이 많아서 요즘은 늦은 시간까지 가래떡을 뽑아도 주문량을 맞추기가 벅차다”면서 “그래도 솔직히 돈 버는 재미에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돌쇠떡고을 단골고객인 이정자(68·망원동) “이집은 첫째 좋은 쌀을 쓰고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맛있다”라며 “가래떡도 명절에 올 가족을 생각해 넉넉히 샀다”고 말했다.

망원월드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명소이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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