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치’ 청남대 경비초소, 작은 미술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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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 방치됐던 경비초소가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충북도는 청남대의 경호·경비용으로 사용됐던 초소 5곳을 미술관으로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청남대는 올해 초소 2곳을 추가로 갤러리로 조성하는 등 순차적으로 90여개에 달하는 초소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흉물로 전락했던 청남대의 경비 초소들이 미술관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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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 방치됐던 경비초소가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충북도는 청남대의 경호·경비용으로 사용됐던 초소 5곳을 미술관으로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헬기장 사면에 위치한 초소는 무인 커피자판기를 설치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복합 갤러리로 조성했다. 메타세쿼이아 숲 초소에는 향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청남대는 올해 초소 2곳을 추가로 갤러리로 조성하는 등 순차적으로 90여개에 달하는 초소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유휴공간과 시설을 리모델링해 복합전시 사업을 유치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흉물로 전락했던 청남대의 경비 초소들이 미술관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되다가 2003년 4월 민간에 개방됐다. 대통령 별장(본관)을 둘러싼 숲과 호반에 대통령길, 연못, 잔디광장, 하늘정원, 갤러리 등을 조성했다. 본관 9개 침실은 지난해 8월부터 일반인을 대상 숙박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투숙객들은 청남대에 입소한 뒤 뷔페식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취사는 금지된다.
역사교육시설인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이 오는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100㎡ 규모로 건립된다. 구내식당, 세미나실, 강의실, 영상실, 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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