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산 물김 위판액 3000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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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4년산 물김 위탁판매액이 1월 말 기준 전년보다 83% 증가한 3000억원을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잘 갖춰진 전남의 김 양식 생산 여건으로 김 산업은 생산, 유통, 수출까지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어업인의 소득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김 양식을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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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4년산 물김 위탁판매액이 1월 말 기준 전년보다 83% 증가한 3000억원을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 고흥 1112억원, 진도 740억원, 완도 489억원 순이다.
올해 김 생산액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 것은 김 수출 대폭 증가로 김 재고율 감소, 채묘(종자 붙이기) 초기 낮은 갯병 발생률, 안정적 해황의 영향 등 크게 3가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단계부터 불법 시설물 집중 단속과 일제 정비를 통해 과잉생산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또 친환경적 김 생산과 안정적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신규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가치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고효율 김 활성처리 물질 신규 개발로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잘 갖춰진 전남의 김 양식 생산 여건으로 김 산업은 생산, 유통, 수출까지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어업인의 소득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김 양식을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양식은 수온 22도에 채묘를 시작해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다. 전남 김 양식 면적은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617㎢로 여의도 면적(2.9㎢)의 212배 규모다. 올해는 86만4082책을 시설했다. 생산 목표는 43만3848t, 5527억원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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