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뜨겁다… 한반도 작년 수온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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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앞바다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따듯했던 것으로 관측됐다.
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앞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9.8도에 달했다.
이는 인공위성을 통해 수온 관측을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동해안 표층 수온이 2020년 대비 1.3도 오르면서 서해(0.7도)나 남해(0.5도)보다 상승 폭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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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앞바다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따듯했던 것으로 관측됐다. 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앞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9.8도에 달했다. 이는 인공위성을 통해 수온 관측을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1~2020년 평균 수온(19.2도)과 비교하면 0.6도나 높다.
이례적으로 높은 수온은 서태평양의 따뜻한 해수가 유입된 영향이 크다. 동해안 표층 수온이 2020년 대비 1.3도 오르면서 서해(0.7도)나 남해(0.5도)보다 상승 폭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기후변화 추이를 고려할 때 수온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울릉도 연안에서 최근까지 관찰된 어종 131종 중 60% 가까운 어종이 열대·아열대 어종으로 분류됐다. 한국 앞바다가 열대바다화 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세종=신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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