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멘탈’ 클린스만과 조규성, 호주전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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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와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둔 1일 카타르 도하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 못지않은 담대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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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역시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 비난 전혀 신경 쓰지 않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와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둔 1일 카타르 도하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사우디와의 16강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에 오른 한국은 2015년 결승전서 만났던 호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전 전망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사우디와 120분 혈투를 펼쳤듯 내일 경기도 혈투, 전쟁이 될 것"이라며 “호주는 아주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력, 좋은 결과를 만들어왔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내일도 긴장감,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신에 대한 비판을 웃어 넘긴 클린스만 감독이다. 최근 호주의 한 매체는 호주가 한국전을 승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클린스만 감독’을 꼽았다. 즉, 감독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자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도발도 상관없다. 그런 말이 있다면 더 얘기해 달라. 전혀 문제될 게 없다”라고 웃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 역시 한국의 승리 확률로 50%가 되지 않는 47.6%로 예측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통계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라고 다시 한 번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 못지않은 담대함을 선보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서 2골을 넣은 조규성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중앙 공격수의 역할을 맡아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조규성은 수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고, 지난 사우디전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아직까지도 그를 향한 불안한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규성은 비판 여론에 대해 “하나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진짜다”라고 강조한 뒤 “비난은 모든 운동선수가 겪어야 할 숙명이다. 선수라면 주변의 소음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 노하우가 있다. 난 명상도 하고 책도 읽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규성은 "비난보다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내 옆에는 감독님이 있고, 동료들도 있다"면서 "그들의 비난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서 호주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그때는 내가 없었다”라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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