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이혼 심경 "사죄하는 마음, 사람 많이 만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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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그 소중한 인연의 이야기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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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통역사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그 소중한 인연의 이야기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현모는 "이혼 기사 나니까"라며 "자꾸 이얘기를 하게 되는데, 현실이니까 어쩔 수 없죠. 이혼하고 제 결혼식에 축하하러 와줬던 사람들이 떠오르지 않냐. 일부러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기사로 '띡' 알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만났는데 미안할게 뭐가 있냐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특별히 생각나시는 분이 있냐"는 물음에 안현모는 "결혼식 사회 봐주신 분"이라고 단번에 답했다.
안현모는 "우리 SBS 선배다. 지금 8시 뉴스 앵커 하시는 김현우 기자라고 있다 .너무 위트 있고 품격 있다. 아끼는 후배 결혼식 사회를 봐주신 거다. 원래 메인 앵커는 결혼식 사회를 보면 안된다. 국회의원에 장관에 누가 와도 해주면 안 된다. 제 결혼식을 봐줬는데 너무 감사했다. (이혼 기사 나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기사가 먼저 나버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에 만나서 '한소리 들으면서 결혼식 사회 봐주셨는데 단 한 번의 카드를 날려버려서 어떡하냐' 그랬더니 또 하면 해준다고 하더라.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4일 에스팀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방송 활동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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