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출국 “내가 잘해야 한국 선수들 대우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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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정후는 출국에 앞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했다. 야외에서 해야 하는 기술 훈련만 남았다. 따뜻한 곳에 가서 빨리하고 싶은 생각이 컸고, 구단에서도 곧바로 시설을 쓰게 해준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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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는 출국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이정후는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고, 6년간 1억 13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잭팟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집중 시켰다.
이정후는 출국에 앞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했다. 야외에서 해야 하는 기술 훈련만 남았다. 따뜻한 곳에 가서 빨리하고 싶은 생각이 컸고, 구단에서도 곧바로 시설을 쓰게 해준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젊은 나이에 1억 달러의 거액 계약을 따낸 것에 대해 "책임감은 있어도, 부담감은 없다"라며 "내가 가서 잘한다면 한국에서 또 도전하는 후배들이나 다른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서 "하성이 형이 잘해서 좋은 대우를 받았다. 내가 또 잘하면 한국 선수에 대한 대우가 좋아질 듯하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지 돈을 많이 받아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은 없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거액의 계약인 만큼 이정후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그는 "아직 미국에서 야구를 해보지 않아 어디까지 할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적응이다. 적응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적응을 잘한다면 이후에는 내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많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보여드렸던 모습처럼 은퇴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남긴 뒤 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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