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방송 찍어" 아내 죽음 내몬 남편 체포

이휘경 2024. 2. 1.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를 감금하고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전직 직업 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강요와 감금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대 아내 B씨를 자택에 감금한 채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인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아내를 감금하고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전직 직업 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강요와 감금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대 아내 B씨를 자택에 감금한 채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는 아내에게 "나체 사진을 장인어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해 12월 초 피해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경찰은 B씨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인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A씨는 직업 군인이었던 시절 온라인에서 불법 영상물을 공유했다가 강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