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려…곳곳 미세먼지 ‘나쁨’ [날씨]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22일 오후 서울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유민지 기자

금요일인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일 아침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산지·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 1∼3㎝, 울산·경남 동부 내륙·경북 북부·남서 내륙 1㎝ 안팎, 제주도 산지 1∼5㎝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대전·충북·전남·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