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해 예약 취소"VS"예약금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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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때문에 미용실 예약일에 가지 못한 여성이 미용실 업주에게 '예약금 환불'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두고 네티즌도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러나 예약일 당일 새벽 극심한 생리통으로 미용실을 찾지 못했고, 이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예약금 환불을 요청했으나 업주로부터 거절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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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때문에 미용실 예약일에 가지 못한 여성이 미용실 업주에게 '예약금 환불'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두고 네티즌도 갑론을박을 펼쳤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약금 먹튀 하는 미용실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A 씨는 마음에 드는 미용실을 발견한 뒤, 예약금 3만원을 지불하고 해당 미용실을 예약했다. 그러나 예약일 당일 새벽 극심한 생리통으로 미용실을 찾지 못했고, 이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예약금 환불을 요청했으나 업주로부터 거절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여성은 "남들보다 유난히 생리통이 심해 하루 이틀 정도는 온찜질을 하며 누워있어야 한다"라며 "미용실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도저히 못 갈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 시간 3시간 전에 미용실로 전화해 예약금 환불을 요구했다"라며 "하지만 미용실 측은 '취소, 변경, 노쇼로 인한 것이니 예약금을 환불해 줄 수 없다'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더라. 생리가 미리 통지하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하필 예약 당일 시작해 못 가는 건데 생돈 3만원 날렸다"라며 "일부러 안 간 것도 아니고 몸이 아파 불가항력으로 못 간 것인데 미용실 규정이 정당한 건지 3만원 못 받는 게 당연한 건지"라고 반문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도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생리통 심하면 쓰러지는 사람도 있다. 업주가 너무 하네", "3시간 전에 취소했다면 다른 손님 받을 시간이 충분하다", "손님에게 너무 매정하네"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다. 미용실 업주 입장에서는 원칙대로 한 것", "3만원이면 그렇게 억울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다른 미용실에 이야기했어도 마찬가지일 것" 등 미용실 업주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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