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 '교육 발전 특구' 도전…'3유형' 지역특화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2.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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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5개 시·군이 교육혁신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교육 발전 특구'에 도전한다.

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층 강당에서 전북도, 5개 시·군, 7개 대학, 7개 기업·유관기관과 교육 발전 특구 시범사업 추진에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인 지원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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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도교육감 공동위원장…"혁신으로 지역인재 유출 막는다"

전북지역 5개 시·군이 교육혁신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교육 발전 특구'에 도전한다.

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층 강당에서 전북도, 5개 시·군, 7개 대학, 7개 기업·유관기관과 교육 발전 특구 시범사업 추진에 업무 협약을 맺었다.

1일, 전북지역 '교육 발전 특구' 신청 협약식.[사진 제공=전북도교육청]

협약식에는 서거석 도교육감, 김관영 도지사와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등 5개 시·군 지자체장,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총장이 참여했다.

KCC, 현대차동차(주) 전주공장,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지역기업 7곳이 함께 자리해 교육 발전 특구 추진에 힘을 보탰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인 지원 정책이다.

유형별로 기초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 주체인 1유형,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 주체인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도지사·교육감이 신청하는 3유형 등이다.

전북지역에서는 3유형으로 전북도와 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이 지역 특성에 맞춘 모델을 기획, 공동 신청한다.

▲익산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으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조성 ▲남원 늘봄학교로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 정주 도시 조성 ▲완주 지역인재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 ▲무주 태권 시티 무주, 무주군 태권도 교육 발전 특구 ▲부안 국산 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등이다.

지역 우수 인재를 양질의 공교육으로 지역에서 양성, 취업도 지역에서 이뤄진 선순환 체계로 균형발전·인구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정주 여건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시범지역은 9일까지 신청,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3월 초 최종 지정된다.

교육청과 도는 교육부 공모에서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되는 시·군에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에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도와 도교육청이 추진할 교육 발전 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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