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영혼 체인지 작품과 달라”…‘브랜딩 인 성수동’이 보여줄 차별성 [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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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은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을 배경으로 까칠한 마케팅 팀장 강나언(김지은)과 인턴 소은호(로몬)가 불의의 키스로 영혼 체인지를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김지은은 "대본을 통해 영혼이 체인지되는 과정을 봤는데 스릴이 있었다. 단순히 코미디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를 한 장품 안에서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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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키스로 영혼이 바뀐다면?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은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을 배경으로 까칠한 마케팅 팀장 강나언(김지은)과 인턴 소은호(로몬)가 불의의 키스로 영혼 체인지를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정헌수 PD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브랜딩 에피소드를 통해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극에는 기획안부터 경쟁 PT, 팝업 등 브랜딩의 모든 것들을 빼곡하게 담으면서 실제 오피스를 탐방하는 듯한 재미를 안기겠다는 포부다.
김지은은 성수 에이전시의 워커홀릭 최연소 마케팀 팅장 강나언으로, 로몬은 정의로운 MZ 인턴 소은호로 분한다.
정 PD는 김지은에 대해 “까칠한 정나언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첫 촬영부터 너무 매섭게 연기를 하더라.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고 로몬에 대해서는 “너무 멋있는데 귀엽고 깜찍하기까지 하다. 아마 소은호를 연기하는 로몬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전 작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봤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배우들을 끌어들인 건 대본의 힘이었다. 김지은은 “대본을 통해 영혼이 체인지되는 과정을 봤는데 스릴이 있었다. 단순히 코미디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를 한 장품 안에서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로몬은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다는 것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앞서 차분한 역할을 많이 해서 소은호라는 밝은 친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선배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호영은 실력파 아트 디렉터이자 짝사랑만 8년째인 차정우를, 양혜지는 강나언의 임사 동기이자 최측근 마케터 도유미를 연기한다.
영혼 체인지라는 ‘뻔한’ 소재를 택했지만 정 PD는 앞선 작품들과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영혼 체인지 로맨스물은 주인공들이 불의의 사건으로 영혼이 바뀌게 되고,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을 그려왔다. 그런데 ‘브랜딩 인 성수동’은 영혼 체인지를 당한 두 주인공이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자신에게 펼쳐진 사건과 범인들,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파헤쳐 나간다. 영혼 체인지를 인지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닝 타임이 30분 미만으로 짧다. 기존 드라마와 다르게 속도감 있고 재미가 압축적으로 들어가서 눈 깜빡할 새 없을 것 같다. 그런 포인트도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랜딩 인 성수동’은 오는 5일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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