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연구가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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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수론의 대가인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1950년생인 고인은 전북대와 서울대에서 지리학과 교수를 지냈으나, 1992년 교수직을 버리고 전국을 돌며 풍수 연구에 매달렸다.
'한국의 자생 풍수' '한국의 풍수지리' '한국의 풍수사상' '사람의 지리학'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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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수론의 대가인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1950년생인 고인은 전북대와 서울대에서 지리학과 교수를 지냈으나, 1992년 교수직을 버리고 전국을 돌며 풍수 연구에 매달렸다. 40여년간 풍수 이론을 연구하면서 우리 식의 풍수학을 구축했다.
특히 묏자리의 길흉을 점쳐 판단하는 풍수를 일컫는 음택풍수(陰宅風水)에 반대하면서 명당은 사람이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지론을 설파했다. ‘청와대 흉지론’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을 주장했으며, “통일 후의 수도는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이 적당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의 자생 풍수’ ‘한국의 풍수지리’ ‘한국의 풍수사상’ ‘사람의 지리학’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최근 몇 년간은 건강 문제로 연구나 저술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증숙씨, 아들 준보, 딸 전경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3일 예정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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