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20분’만에 유방암 진단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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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를 통해 15~20분 내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러시아 MISIS대와 과학 아카데미 연구팀이 광자 센서와 미세유체공학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에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빛 입자인 광자에 의해 신호가 전달되는 마이크로칩으로 유방암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이 다듬어진다면 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질병을 발견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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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MISIS대와 과학 아카데미 연구팀이 광자 센서와 미세유체공학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에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미세유체공학은 작은 크기의 시스템에서 유체의 흐름을 분석하는 분야다.
현재 혈액 검사는 마이크로칩을 활용해 크기가 20~150나노미터(nm)인 세포외소포 농도를 파악한다. 세포외소포는 혈액 및 기타 체액에 존재하며 유방암을 나타내는 다양한 종류의 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세포외소포 농도를 측정하는 현재의 방식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단점을 보완해 광자 마이크로 센서를 사용해 세포외소포 농도를 측정했다. 빛 입자인 광자에 의해 신호가 전달되는 마이크로칩으로 유방암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광자 마이크로칩은 작고 저렴하며 생성 과정이 간단해 추후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값싼 비용으로 편리하게 유방암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이 다듬어진다면 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질병을 발견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응용 물리학 편지(Applied Physics Lette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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