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스크 때문에…르노 1월 전년比 5분의 1토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000대를 밑돌며 전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1일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내수 1645대, 수출 226대로 총 18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1.4% 급감한 규모다.
가장 많이 팔린 XM3도 974대로 지난해 1월 판매량 대비 4.4%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해 문제로 수출 급감…7929대→226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000대를 밑돌며 전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 통과가 막힌 '홍해리스크'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1일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내수 1645대, 수출 226대로 총 18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1.4% 급감한 규모다.
르노코리아 측은 "최근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물류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1월 수출된 차량은 QM6 185대, XM3 41대 등 총 226대에 그쳤다. 지난해 1월 수출량 7929대와 비교해 97.1% 감소했다.
내수차량은 다소 선방한 편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1645대가 팔렸다. 대부분의 차량 판매량이 줄었다. 가장 많이 팔린 XM3도 974대로 지난해 1월 판매량 대비 4.4% 감소했다. SM6 94대(-57.3%), QM6(-34.2%) 등도 판매가 줄었다. QM6 판매량 중 약 70%(405대)는 LPG 차량이었다.
다만 하이브리드 인기 추세에 힘입어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566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57.2% 늘었다. 출고 대기 차량도 지난달 말 기준 620여대였다.
이선희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서 소녀 비명 소리에…원숭이들이 성폭행 시도 남성 공격 - 아시아경제
- "탈모보다 더 싫다"…돌싱남녀가 실망한다는 외모 1위는? - 아시아경제
- "얼마나 맛있길래" 2주만에 240만개 팔렸다…빵집으로 변신한 日편의점 - 아시아경제
- 길건 "성 상납 안해? 이거라도 해" 전대표 만행 폭로 - 아시아경제
- "걸리면 치명률 52%"…코로나 다음 '팬데믹' 정체 - 아시아경제
- "명절에 시댁서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아시아경제
- "월 1000만원 드려야 할 듯" 아무나 못한다는 울릉도 쿠팡맨 월수입은 - 아시아경제
- "올해 가을 없다, 폭염 끝나면 한파"…무서운 전망 경고한 교수[뉴스 속 숫자] - 아시아경제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아무도 안죽었잖아"…초유의 성폭행사건에 프랑스 시장이 한 말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