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실시간 혈당 관리 앱 '파스타' 출시

정길준 2024. 2.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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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 센서 연동해 데이터 표출
음식 섭취 등 혈당 반응 곧바로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카카오헬스케어 제공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 명칭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스타 앱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 계정으로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덱스콤의 'G7' 등 2개의 CGM(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연동이 가능하다.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주의사항·연동 절차 등을 안내한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로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기록으로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비전 AI 기능으로 음식 종류·영양소·열량 등을 알려준다. 운동·인슐린·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과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한다.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뒷받침한다.

이 밖에도 가족·지인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하는 기능과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을 탑재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의료 접근성 향상·사회적 비용 절감·의료 기술 혁신 및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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