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새 2.9조 증가…주담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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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2조9000억원 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전월(692조4094억원) 대비 2조9049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달(2조238억원) 대비 확대됐다.
한편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849조295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22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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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2조9000억원 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전월(692조4094억원) 대비 2조9049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달(2조238억원) 대비 확대됐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329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 또한 전월(3조6699억원)보다 컸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46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4억원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및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은 감소세를 보인다"면서 "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라고 전했다.
한편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849조295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228억원 증가했다. 정기적금 역시 46조4876억원으로 6244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590조7120억원으로 26조360억원 감소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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