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카카오 그룹협의회...구심력 강화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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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가 이달부터 매달 그룹 협의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CA협의체 산하 다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 개편 이후 첫 회의로, 본사 및 계열사들이 안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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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협의회 개최 시점 비공개...위원장 인선 일부 완료
카카오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가 이달부터 매달 그룹 협의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CA협의체 산하 다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 개편 이후 첫 회의로, 본사 및 계열사들이 안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CA협의체 아래 다수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위원장 인선까지 완료한 일부 위원회는 이미 가동되고 있다. 카카오는 모든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 어떤 위원회가 있는지, 각 위원장은 누구인지 등 대략적인 조직도를 공개할 전망이다.
CA협의체 개편 발표 당시 카카오는 협의체 산하에 김범수 의장이 직접 맡고 있는 경영쇄신위원회(이하 쇄신위)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핵심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계열사 13곳 대표들은 쇄신위를 기본으로 원하는 위원회를 최대 3개 선택해 참여해야 한다.
각 위원회는 그룹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아젠다를 발굴하고, 방향성과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위원장은 이러한 내용을 참고해 각 협약 계열사에 참고 및 권고 의견을 결정하고, 담당 분야에 대한 그룹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CA협의체가 진행하는 그룹 협의회는 이달부터 매달 개최된다.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해 CA협의체 산하 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여해 중요사항들을 의결하게 된다. 개최 시점은 비공개다.
CA협의체 실무를 총괄하게 될 총괄대표에는 황태선 쇄신위 상임위원이 선임됐다. 황 대표는 앞으로 CA협의체와 각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의 대표로서 경영진 인사 및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정신아 CA협의체 의장은 지난 2일 CA협의체 개편을 발표하는 내부 회의에서 “CEO들의 위원회 참여를 통해 그룹의 의사결정 맥락 이해를 높이고, 높아진 해상도를 바탕으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느슨한 자율경영 기조를 벗어나 구심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과 별개로 CA협의체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내부 감사에 착수했는데 카카오 자체 감사위원회, 첫 외부 준법감시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뿐 아니라 CA협의체도 사안의 경중에 따라 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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