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놀다 훈련 불참' 래시퍼드, 쫓겨난 산초와 처분 다른 이유…텐하흐 "대처 차이"

조효종 기자 2024. 2. 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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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불참으로 자체 징계를 받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앞서 훈련 태도 문제로 1군에서 제외됐던 제이든 산초와 래시퍼드 사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울버햄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텐하흐 감독은 래시퍼드와 산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산초는 텐하흐 감독이 자신의 훈련 태도를 언급하자 곧장 소셜미디어 계정에 글을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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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훈련 불참으로 자체 징계를 받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앞서 훈련 태도 문제로 1군에서 제외됐던 제이든 산초와 래시퍼드 사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래시퍼드는 지난주 문제를 일으켰다. 아프다는 이유로 금요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클럽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가 아침에 귀가해 훈련에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1월 29일(한국시간) 진행된 FA컵 4라운드 뉴포트카운티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자체 징계를 받았다.


빠르게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당장 2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전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 맨유는 성명을 통해 래시퍼드가 자신의 행동을 책임졌고 울버햄턴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산초 사례와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산초는 지난해 9월 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갑작스레 결장했다. 텐하흐 감독은 훈련 성과가 부족했다고 명단 제외 사유를 설명했다. 이후 산초는 1군 훈련에서 제외됐고 쭉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제이든 산초(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텐하흐 감독은 래시퍼드와 산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래시퍼드의 경우) 내부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산초는 문제를 외부로 가지고 나가는 걸 선택했다"고 답했다.


사건을 해결하려는 태도에 차이가 있었다는 말이었다. 산초는 텐하흐 감독이 자신의 훈련 태도를 언급하자 곧장 소셜미디어 계정에 글을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표현하며 다른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1군에서 배제됐다. 텐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하면 복귀할 수 있을 거란 이야기가 나왔지만, 산초는 끝내 사과를 거부했다. 래시퍼드는 사건 발생 이후 내부 회의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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