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후 주택 단지 미래타운 추진..새로운 정비 모델 기대

오명근 2024. 2. 1.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특례시는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중규모 단지의'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타운이란 10만㎡ 이내의 지역을 통합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특례시는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중규모 단지의‘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제공

미래타운이란 10만㎡ 이내의 지역을 통합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과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미래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으로 노후도 50% 이상, 면적 10만㎡ 이내 지역으로 지정한다. 또한 정비 기반시설 조성비로 최대 15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미래타운 내 개별 사업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며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여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정비계획부터 사업완료까지 10~20년 이상 걸리는 반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5~7년이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미래타운은 저층주거지의 지난한 개발을 대신하는 새로운 정비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재개발 사업에서 20~30% 수준이었던 원주민 재정착률도 70%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래타운의 첫 출발지인 행신동 연세빌라 일대의 경우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십수년 만에 추진되는 등 기존의 방식으로는 정비가 지지부진했던 지역이다.

미래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1단계씩 종 상향이 가능해지고, 통합단위의 계획을 통해 가람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와 내부 도로 폭이 확장돼 인도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과 통합된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