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유아인 커피테러 男=배현진 습격 중학생…“골려줄 생각으로”

이세빈 2024. 2. 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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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이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두한 배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졌던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배현진 의원 습격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이 지난해 5월 유아인에게 커피테러를 벌인 인물과 동일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유아인이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한 제보자가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또한 제보자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면 제공해달라는 요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커피를 뿌린 남성이 지난달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이라는 것. A군은 경복궁 낙서 모방범의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 지갑을 던진 인물과도 동일인이다.

한편 A군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현진 의원의 머리를 돌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기록을 분석하는 등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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