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시크의 정석은 여기서!
손다예 2024. 2. 1. 11:35
제멋대로 자유분방한 스쿨 걸이 나타났다.
이번 시즌 런웨이는 자유분방한 여학생들의 하굣길을 떠올리게 했다. 샤넬의 체크 세트업부터 드리스 반 노튼의 피케 셔츠들, 클래식한 스트라이프를 가미한 구찌의 니트 세트업까지. 교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프레피 스타일이 줄지어 등장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프레피 스타일이지만, 이번 시즌에 눈여겨볼 점은 하나같이 자유로운 믹스매치를 시도했다는 점. 단정한 스쿨 룩 바이브에 마이크로쇼츠나 스웨트 쇼츠, 와이드한 로웨이스트 팬츠같이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해 헝클어진 듯한 프레피 룩을 완성했다. 치마 안에 체육복 바지를, 재킷 안에 티셔츠를 덧입던 학창시절의 감각을 되살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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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by Hedi Slimane.
엠블럼 디테일의 더블 레더 브레이슬릿은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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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 Monster
라운드 세이프의 골드 메탈 안경은 3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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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ega Veneta
아가일 패턴의 니트 베스트는 3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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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Margiela
체크 미디스커트는 2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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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레더 플랫폼 로퍼는 1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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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i
레터링 디테일의 피카부 미니 백은 8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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