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불규칙하면 ‘이 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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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일반적으로 매달 5~7일간 생리를 한다.
하지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 상태가 지속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면 무월경,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하다 암으로 진행될 수도무월경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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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면 무월경,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과거 월경 주기의 세 배 이상 혹은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상태 ▲임상적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 또는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난소에 10여 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 모양으로 생긴 상태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진단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증식증, 난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생리불순과 함께 여드름,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에 방문해야 한다.
▶갑상선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갑상선질환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갑상선은 기도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한다.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 균형에 문제가 생기면, 생리와 관련된 성호르몬이 영향을 받아 생리불순이 일어날 수 있다. 생리불순과 함께 극심한 체온 또는 체중 변화, 우울함, 피곤함이 동반됐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저체중=저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체중이면 체지방이 적다 보니 여성호르몬도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다만 체질적으로 저체중인 경우보다는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겪었을 때 생리불순이 생긴다.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지방에 영향을 주고, 호르몬 균형을 잃어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 생리불순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뇌종양=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생리불순을 겪는 경우도 있다. 뇌하수체 종양이 자라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되면서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프로락틴이 분비되는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성욕이 떨어지고, 유즙이 나오는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뇌종양은 뇌하수체 기능을 회복할 호르몬제 치료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방치하다 암으로 진행될 수도
무월경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월경이 지속되면 자궁내막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계속 간다. 여성호르몬에 계속 노출돼 자궁내막이 계속 증식하고, 심하면 자궁내막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월경과다를 겪고 있다면 만성 빈혈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 특히 몸이 이런 상태에 적응하면 어지러움 등 빈혈 증상을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심장에서는 산소 공급을 정상 수치만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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