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무버지'…"무리뉴 사명은 맨유 복귀, 미완성 사업 완수한다"

나승우 기자 2024. 2. 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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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의 사명은 언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는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무리뉴는 AS로마를 떠난 후 맨유로 복귀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다"라며 "무리뉴는 맨유로의 놀라운 복귀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크스포츠는 "무리뉴는 맨유를 이끄는 동안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맨유로 돌아가 마무리를 짓는 걸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라고 무리뉴가 맨유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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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의 사명은 언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는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무리뉴는 AS로마를 떠난 후 맨유로 복귀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다"라며 "무리뉴는 맨유로의 놀라운 복귀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새로운 역할을 찾고 있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미완성된 사업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의 측근은 무리뉴가 맨유로 복귀하는 게 그의 야망이라고 밝혔다"라고 무리뉴가 맨유로 복귀하는 걸 열망한다고 설명했다.

무리뮤는 지난달 16일 로마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로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들이 즉시 클럽을 떠난다. 2021년 5월 로마의 60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무리뉴는 2022년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도 결승까지 올랐다"라고 경질을 발표했다.

무리뉴는 감독 경력 내내 이어지고 있는 '3년 차 징크스'를 이번에도 이겨내지 못하고 경질됐다. 무리뉴는 경질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 땀, 눈물, 기쁨, 슬픔, 사랑, 형제, 역사, 심장, 영원"이라는 글과 함께 그동안 로마에서 보내며 쌓은 추억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게재했다.

영상에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순간부터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 로마 팬들의 사진, 무리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이 나왔다.

무리뉴의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이탈리아 나폴리가 유력했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후 동력을 상실하고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이미 감독을 한 번 교체한 나폴리는 현 감독 왈테르 마짜리 대신 무리뉴를 앉히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무리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으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리뉴가 사우디로 향할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무리뉴는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할 도전을 선호한다. 사우디 알샤밥 부임 가능성은 배제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타임스가 보도한대로 무리뉴는 곧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회담을 가질 것이다. 이는 나폴리가 경험 많은 무리뉴를 데려올 잠재적 클럽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나폴리 부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공항에 등장하면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임을 발표한 리버풀도 무리뉴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다. 현재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무리뉴다.

이런 가운데 맨유 팬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무리뉴는 알렉스 퍼거슨 시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업적을 쓴 감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시즌 에릭 턴하흐 감독 체제에서 리그컵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무리뉴는 리그컵은 물론 유럽클럽대항전인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서 2016-17시즌 2관왕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토크스포츠는 "무리뉴는 맨유를 이끄는 동안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맨유로 돌아가 마무리를 짓는 걸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라고 무리뉴가 맨유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진한 성적으로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에 따라 턴하흐 감독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무리뉴가 맨유로 복귀해 못 다 이룬 사명을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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