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中 국영기업과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선박' MOU

심나영 2024. 2. 1.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Tianjin Dredging China)와 지난달 31일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는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CCC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업무협약
해상풍력개발 장비 공급·개발사업 협력
'강항핑 5호'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Tianjin Dredging China)와 지난달 31일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는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 폭50m, 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 급 해상풍력 터빈, 블레이드, 타워를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3만톤급 선박이다. 올해 12월 진수된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대부분이 12MW 이상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1만 3000톤급 선박으로는 12MW이상급 해상풍력 터빈은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강항핑 5호 선박을 사용하면 시공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영월 풍력발전단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다수의 육·해상풍력발전사업에 참여 중이다. 대우건설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선정해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두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