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의 선택은 ‘웡카’…박스 1위 실관람평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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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웡카'는 17만9740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국내 개봉한 조니 뎁 주연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과 비교하며 향수를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개봉 첫날 긍정적인 평이 많은 데다, 이번 설 영화에 뚜렷한 대작이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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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웡카’는 17만9740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만 59.1%에 달한다. 전날 극장을 찾은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웡카’를 본 셈이다. 사전 시사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8만1258명이다. 줄곧 정상을 지켰던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신작 아성에 눌려 2위로 내려앉았다. 6만4656명이 관람해 매출액 점유율 19.5%, 누적 관객 66만2010명을 기록했다.
‘웡카’는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세계관과 인물들을 따와 새롭게 만든 영화다. 초콜릿을 사랑하는 마법사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제작자가 되기 위해 꿈의 백화점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개봉 첫날 멀티플렉스 3사가 집계한 실관람객 평균 평점은 9.1점(10점 만점)이었다. CGV 골든에그지수가 93%,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평점이 각각 9.3, 8.7점을 기록했다. 관객들은 대체로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좋게 평했다. 2005년 국내 개봉한 조니 뎁 주연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과 비교하며 향수를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티모시 샬라메를 향한 호평과 뮤지컬 영화에 긍정적인 평 역시 잇따랐다. 다만 이야기 구조와 극 중 노래를 두고 호불호를 드러내는 반응도 있었다.
20대 여성 관객이 가장 많이 봤다. CGV 제공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69%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연령 중에서는 20대가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29%), 40대(20%), 50대(11%)와 10대(4%)가 뒤를 이었다.
‘웡카’는 설 연휴에도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봉 첫날 긍정적인 평이 많은 데다, 이번 설 영화에 뚜렷한 대작이 없어서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에는 ‘소풍’(감독 김용균),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데드맨’(감독 하준원)과 외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이 출격 대기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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