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찾은 금융위원장 "IBK벤처투자, 3년간 5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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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죽음의 계곡(Vally of death)'에 빠지지 않도록 IBK기업은행이 1분기 중 설립 예정인 벤처 자회사(IBK벤처투자)를 통해 초기 투자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벤처·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초기 단계의 투자가 부족한 상황인데, (벤처 자회사는) 이러한 지원 사각지대를 메워 위축된 벤처생태계를 보완하고 기존 지원체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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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죽음의 계곡(Vally of death)'에 빠지지 않도록 IBK기업은행이 1분기 중 설립 예정인 벤처 자회사(IBK벤처투자)를 통해 초기 투자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벤처·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초기 단계의 투자가 부족한 상황인데, (벤처 자회사는) 이러한 지원 사각지대를 메워 위축된 벤처생태계를 보완하고 기존 지원체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김 위원장과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참석했으며, IBK창공 구로 기업인 ㈜엔원테크(특수금속부품)·㈜포티투마루(인공지능)·㈜펄핏(신발 추천플랫폼)·㈜호패(블록체인 신원 증명)·㈜틸다(중소기업 AI 서비스)·㈜빌리지베이비(임신·육아플랫폼) 등 6개 기업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IBK창공은 '창업공장'의 줄임말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구로를 포함해 전국 6개소(마포·구로·부산·서울대·대전·UNIST)에 자리를 잡고 있다. IBK창공은 개소 이래 총 707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3092억원의 대출과 1조1494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고, 1만491건의 멘토링·컨설팅·기업설명회(IR)를 지원했다.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 대표들은 IBK창공 지원을 통해 성장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며, IBK창공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1조원 이상 공급(전년 대비 30% 이상) ▲광주·대구 IBK창공 추가 개소 ▲IBK 유럽 데스크 설치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등의 계획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특히 지난해 12월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수행을 위해 국책은행이 설립한 첫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IBK벤처투자는 1분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등을 거쳐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런 지원방안은 오늘 모인 창업가 여러분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부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혁신 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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