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와버린 아놀드' 리버풀 성골 유스 브래들리,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첼시 격침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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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소년에서는 유망한 풀백이 화수분처럼 쏟아져나온다.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첼시를 4-1로 대파했다.
코너 브래들리는 2019년부터 리버풀 유소년에서 뛰며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친 브래들리는 후반 24분 아놀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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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 유소년에서는 유망한 풀백이 화수분처럼 쏟아져나온다.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첼시를 4-1로 대파했다. 리버풀은 승점 51점으로 리그 1위를 지키며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46)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코너 브래들리는 2019년부터 리버풀 유소년에서 뛰며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풀백이라는 포지션 특성상 성인 무대에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 볼턴원더러스에 임대돼 53경기 7골 6도움, 총 4,385분을 소화하며 볼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만큼 성장했다.
올 시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메우며 1군에도 정착했다. 브래들리는 풀럼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차전에 선발로 나온 걸 시작으로 본머스와 리그 경기, 리그컵 2차전, 노리치시티와 FA컵 경기에 연달아 선발 출장했다. 이 기간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재능도 보여줬다.
이번 첼시전은 브래들리의 쇼케이스였다. 브래들리는 전반 23분 벤 칠웰의 공을 탈취한 뒤 상대 진영에서 디오구 조타에게 패스를 건넸고, 조타는 첼시 수비를 우당탕탕 뚫고 나가며 선제골을 넣었다.
직접 득점도 했다. 전반 39분 하프라인 바깥에서부터 달리기 시작해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밀고 들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꽂히는 정교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브래들리의 리버풀 데뷔골이자 이 경기 결승골이었다.
후반에도 브래들리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20분 버질 판다이크의 롱패스를 받아 브누아 바디아실을 앞에 두고 순간 속도로 제친 뒤 정확한 크로스를 공급해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의 헤더 추가골을 도왔다.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친 브래들리는 후반 24분 아놀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또 한 명의 유스 출신 풀백을 얻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아놀드라는 걸출한 라이트백을 육성시킨 바 있다. 여기에 브래들리도 잠재력을 제대로 드러내며 리버풀은 풀백 걱정을 완전히 털어버렸다.
브래들리는 아놀드보다 앤디 로버트슨에 가까운 경기 성향을 지닌 공격적 풀백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브래들리 성장과 함께 아놀드를 아예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리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리버풀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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