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알못은 다 모여! 코스모가 꼽은 2024 뷰티 코드
2024. 2. 1. 00:01
자유분방하고 건강한 에너지, 유쾌하고 대담한 매력으로 무장한 2024 뷰티 코드.
「 Yummy Peach Fuzz 」
상큼한 과즙이 팡팡 터질 것 같은 생기 가득한 바이브!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색 ‘피치 퍼즈’는 에너지와 열정, 따뜻함과 긍정적 기운을 발산한다. 부드러운 복숭아 톤의 컬러로 아이, 치크, 립 등 어느 부위에 물들여도 착붙 그 자체~. 모델처럼 웜톤의 맑은 피치 크림 블러셔를 양 볼에 넓게 스머지하거나, 시머링한 펄감의 베이지 피치 아이섀도를 아이홀에 한 겹 바르면 안색에 발그레한 효과를 더해 탐스럽고 생기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Acid Eyelectric Neon 」
애시드 핑크의 팝한 바이브를 즐길 차례! 강렬한 매력과 남다른 개성이 주목받는 만큼 마스카라를 바를 때도 기존의 뻔한 공식이 아닌 자유분방함이 필요하다. 준비는? 버블검 핑크색 마스카라와 대담한 페인팅 스킬이면 충분하다. 속눈썹 결을 따라 컬러를 얹는 듯 지그재그로 거침없이 바르고 언더래쉬에도 툭툭 발라 마무리한다. 색이 뭉치고 눈가 주변에 묻어도 초조해하거나 염려하지 말기를. 입술과 치크에 머물던 핑크가 속눈썹에 불시착한 만큼 정형화되지 않은 터치가 주는 유쾌함이 존재하니까!
「 Y2K Gaze 」
요즘 대세 오브 대세! 일명 너드미 텐션 폭발하는 주근깨 메이크업 열풍이 거세다. 얼굴의 잡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내추럴리즘이 상승세를 타면서 점과 주근깨라는 요소가 뷰티 치트키가 된 것! 신흥 뷰티 워너비 시미&헤이즈 자매부터 로드(Rhode)스킨 열풍을 일으킨 헤일리 비버, k-젠지들의 우상으로 등극한 배우 한소희·김아현 등도 SNS에 셀피를 올리며 너드 룩 러버임을 인증했다. 주근깨 룩의 핵심은 콧잔등부터 양 볼 가득 투박하게 크고 작은 주근깨를 그려 넣는 것! 이때 촉촉한 포뮬러의 오렌지나 핑키한 블러셔로 치크를 물들여 은은한 광채가 배어 나오도록 표현해야 사랑스러우면서 자유분방해 보이는 주근깨 룩이 연출된다.
「 Better than Bare 」
촉촉한 수분감과 은은한 빛이 감도는 얼굴! 이번 시즌 글로의 핵심은 투명함이다. 무엇보다 얇고 가벼워 속이 비칠 듯한 피부 표현이 관건인데, 수분 에센스와 시머링 베이스의 조합만으로도 피부에 섬세한 베일을 씌운 듯한 클린 페이스를 연출할 수 있다. 질감이 가벼운 보습제에 바셀린 광을 내는 시머 펄 베이스나 프라이머를 믹스해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 중심으로 발라 입체감을 더하고, 남은 양으로 눈두덩에 약간의 터치를 해주면 얼굴 전체에 빛이 차오르는 탄력광이 완성된다.
「 Pink Explosion 」
드라마틱하고 대담하게! 형광빛의 푸크시아 핑크로 완성한 과장된 터치의 페인팅 아이 메이크업. “눈이 시릴 만큼 화려한 네온 컬러 팔레트의 큰 활약이 예상됩니다. 비현실적이지만 아름답고, 발칙하지만 자꾸 시선이 가니까요. 망설일 필요 없어요. 그저 원하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매치하는 것이 컬러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이번 시즌 프라발 구룽 쇼의 리드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로미 솔레마니 역시 생생한 컬러와 추상적 터치의 케미를 예찬했다. 화보에서처럼 컬러풀한 무드는 가져가되 좀 더 웨어러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핑크의 채도를 낮추고 핑크 톤온톤 아이섀도를 활용해 음영감을 주거나, 핑크 아이라이너로 눈꼬리 끝에 라인을 길게 뺀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참고해보길.
「 Go Positive 」
싱그럽고 기분 좋은 활기를 전하는 코럴 메이크업의 등장! 코럴색을 가장 쉽고 내추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톤온톤 스타일이다. 톤온톤은 ‘톤을 겹친다’는 의미로 같은 색상 내에서 톤 차이를 두고 배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얼굴 부위별로 미묘한 톤 변화가 느껴지도록 색의 농도를 다르게 조절하는 게 관건인데, 강조하고 싶거나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기준으로 톤의 세기를 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피부 톤에 가까운 살굿빛 코럴색으로 C존부터 옆 광대뼈까지 넓게 펴 바른 뒤 음영감을 주기 위해 두 번 정도 덧바르고 동일한 색의 크림 아이섀도와 립 틴트를 발라 마무리하면 자연스러운 톤온톤 룩이 완성된다.
「 More Red! High-gloss vs Satin Matt 」
올봄 레드를 즐기는 양극단의 방법. 먼저 촉촉파의 무한 지지를 받는 하이글로스 립! 한 동안 파워 매트 립의 독주로 글로우 립이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반짝거리는 촉광립이 떡상할 에정이다. 쉬어한 물먹립이나 기름진 윤기가 아닌 탱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게 특징. 클래식하 레드 컬러로 연출할 땐 골드나 실버, 오팔 펄을 섞어 쉬머링 플렉스로 즐겨보길. 입술의 움직임에 따라 빛과 컬러가 반사되며 화려한 레드 글로시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정반대의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매트 립은 레드로 연출했을 때 극강의 고급스러운 무드가 발현된다. 마치 입술을 블러 처리한 듯 무광의 피니시를 표현하는게 관건인데 최근의 매트 립 제품들은 #겉보송 #속촉촉 을 완벽하게 수행해 보습력은 오래 가면서도 각질 부각 없이 예쁘고 포근한 입술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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