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위험 ‘35%’ 낮추는 방법

최지우 기자 2024. 2. 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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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심폐 체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간 심폐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됐다.

분석 결과, 심폐 체력이 1년에 3% 이상 향상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심폐 체력을 늘려야 한다는 구체화된 신체활동 권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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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심폐 체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간 심폐 체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간 심폐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우리 몸에 공급할 수 있는 산소호흡량의 최대치를 말한다.

스웨덴 스포츠 및 건강 과학 학교 연구팀이 국가 직업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남성 5만7652명을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신체활동 ▲생활방식 ▲평소 건강상태 ▲체질량 및 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심폐 건강 측정 테스트를 수행했다. 참여자들은 최대 산소 섭취량에 따라 매년 ▲3% 이상 증가 ▲3% 이상 감소 ▲안정적인 그룹으로 분류됐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592명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했고 46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심폐 체력이 1년에 3% 이상 향상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심폐 체력을 늘려야 한다는 구체화된 신체활동 권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체력을 기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달리기, 걷기, 수영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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