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상당히 힘든 경쟁...빠른 시일 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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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이을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데 대해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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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요금제 준비...글로벌 기업과도 협업
스테이지엑스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이을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경매를 통해 28㎓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칭)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최고입찰액 4301억원을 제시해 최종 승자가 됐다.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은 이날 경매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저희가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정해진 룰에 따라서 잘 대응했다. 상당히 길고 힘든 경쟁이었는데 어쨌든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작법인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 과기정통부와 기간통신사업자 요건을 합의해 알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의 2파전 승부는 '밀봉입찰'로 결정 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39~50라운드)을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 밀봉입찰을 진행했다. 밀봉입찰은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가를 적어 낸 후 가장 높은 가격을 베팅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는 방식이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리얼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GHz 핫스팟과 더불어,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 보급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하하고 28GHz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은 물론,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Hz 리얼 5G 서비스 관련해서는 KAIST(과학기술원)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하여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28Ghz Real 5G 서비스 구현을 통해 통신강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서상원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데 대해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해 경매가를 결정했다"라고 했다.
스테이지엑스의 신규 시장 진입에 따라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리얼 5G서비스 이용기회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통신사업자 간의 경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후생까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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