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비싼 카이세도 놓치고 엔도 산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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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시즌 리버풀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고생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클롭 감독은 지난달 팬들에게 한 발언에서도 "벨링엄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카이세도 영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뛰어들었지만, 이미 첼시 및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교감한 상태였다. 라비아에게도 자신만의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만의 해결책을 찾아냈다"며 돌고돌아 엔도 등을 영입한 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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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시즌 리버풀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고생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의 최대 화두는 미드필더 보강이었다. 2022-2023시즌을 거치면서 베테랑들의 기량 저하, 이탈, 유망주 육성 실패가 겹치며 클롭 감독의 전술은 근간을 잃었다. 이때 리버풀 팬으로 알려진 주드 벨링엄 영입에 근접했다가 이적료가 비싸다며 물러났다. 그리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도미니크,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등을 무더기 영입했지만 한 명이 더 필요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미오 라비아를 모두 첼시에 빼앗긴 뒤, 일본 대표 엔도 와타루를 어렵게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은 2월 1일(한국시간) 첼시를 상대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원 관련 질문을 받았다. 클롭이 놓친 선수들이 첼시 소속으로 맞상대를 하게 된다.
클롭 감독은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놓친 뒤 아무 문제 없었다며 "우린 와타루를 찾아냈다. 이미 맥알리스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소보슬러이도 레이더망에 잡혀 있는 상태였다"며 "한 명에게 1억 파운드를 쓰면 다른 선수를 못 하게 된다. 그래서 (비싼 선수들을) 놓친 건 오히려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무산됐을 겨우의 시나리오가 착착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달 팬들에게 한 발언에서도 "벨링엄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카이세도 영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뛰어들었지만, 이미 첼시 및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교감한 상태였다. 라비아에게도 자신만의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만의 해결책을 찾아냈다"며 돌고돌아 엔도 등을 영입한 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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