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에 3440억원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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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31일 1년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4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2월에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그러나 롯데건설을 비롯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회사채를 발행한 현대건설(AA-)은 증액에도 성공해 3000억원 규모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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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회사채 발행
롯데건설이 31일 1년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4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보증 도움을 받았지만, 롯데건설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신용등급은 A+(부정적)이다. 그러나 이번 회사채는 최대 주주인 롯데케미칼의 보증을 통해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
희망 금리 범위는 롯데케미칼 민평금리 기준 -70~+70bp(1bp=0.01%포인트)로 제시했는데, +60bp 수준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발행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2월에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인해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건설자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롯데건설을 비롯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회사채를 발행한 현대건설(AA-)은 증액에도 성공해 3000억원 규모를 확정했다. SK에코플랜트(A-)는 역시 당초 모집액 1300억원의 2배를 웃도는 2560억원을 발행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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