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초 통합 노조 탄생 ‘초읽기’

정진주 2024. 1. 31.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모이면서 삼성그룹 내 첫 통합 노조가 출범될 전망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기업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제1회 조합원 총회를 열어 내부적인 출범 선언과 규약 개정 등을 했다.

이번 통합 노조에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 참여한다.

최근 창사 이래 최초로 출범한 삼성전기 노조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개 계열사 노조 모여 총 1만3천명 규모
협상력 확대 목표로 2월 중 본격적 활동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데일리안DB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모이면서 삼성그룹 내 첫 통합 노조가 출범될 전망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기업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제1회 조합원 총회를 열어 내부적인 출범 선언과 규약 개정 등을 했다. 초기업 노조는 협상력 확대를 목표로 내달 중 정식 설립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 노조에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 참여한다. 최근 창사 이래 최초로 출범한 삼성전기 노조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동참하는 각 노조의 조합원 수는 삼성전자 DX 노조 6000여명, 삼성화재 리본노조 3000여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3000여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1600여명으로 총 1만3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현재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인 전국삼성전자노조(1만4000명)과 비슷한 규모다.

앞서 각 계열사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합 노조 설립 추진을 두고 찬반 투표를 하는 등 의견을 수렴했다. 투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99.5%, 삼성디스플레이 96.12%, 삼성화재 리본노조 90%, 삼성전자 DX 노조 8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