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는 살인! 락앤락 대주주 어피너티, 구조조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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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안성 사업장 정리해고에 맞서 락앤락노조(화섬식품노조 락앤락지회)가 서울 도심에서 며칠간 선전전을 진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락앤락지회,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1월 24일, 30일, 31일 3일간 종각역 및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 본사, 광화문사거리, 미아사거리역, 강남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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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락앤락지회,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4일, 30일, 31일 3일간 종각역 및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 본사, 광화문사거리, 미아사거리역, 강남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
ⓒ 화섬식품노조 제공 |
"해고는 살인이다!"
"락앤락 대주주 어피너티는 구조조정 중단하라!"
"적자라며 1000억 배당 어피너티는 배터지고 직원들은 정리해고"
"대주주만 배불리는 정리해고 철회하라!"
"일방적인 정리해고 안성공장 외주화 어피너티 규탄한다!"
락앤락 안성 사업장 정리해고에 맞서 락앤락노조(화섬식품노조 락앤락지회)가 서울 도심에서 며칠간 선전전을 진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락앤락지회,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1월 24일, 30일, 31일 3일간 종각역 및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 본사, 광화문사거리, 미아사거리역, 강남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락앤락은 지난해 11월 6일 "안성 사업장의 생산과 물류 운영은 효율성 관점에서 지속할수록 회사가 감내할 부담이 가중, 확대되고 회사 생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12월 31일부로 생산·물류를 중단하고, 내년부터 외주화한다고 통보했다.
이어 락앤락은 13일 안성공장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공고했고, 60% 넘는 직원이 신청했다. 남기로 한 40% 가까운 직원들을 대상으로 28일 '경영상 이유'에 의해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12월 6일 2차 희망퇴직을 공고했으며, 26일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2024년 1월 31일부로 해고한다고 통보했다. 락앤락은 1월 18일, 해고통보를 받은 직원들에게 마지막 희망퇴직을 공고했다.
▲ 31일 종각역, 어피너티 본사 앞 선전전 참가자들 |
ⓒ 화섬식품노조 제공 |
한편, 어피너티는 2017년 락앤락 지분 69.64%를 인수하며 대주주로 등극했다. 이후 배당과 유상감자 등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을 회수했다. 지난해 말 주주총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잉여금 2925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켰는데, 업계에서는 이를 대규모 배당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11월부터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락앤락지회는 몇 차례 결의대회,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안을 알려왔다.
덧붙이는 글 | <노동과세계>에 중복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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