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주행 불가" 도요타, 이번에는 車 79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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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자회사 품질 인증 부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는 부품 내구성 문제로 3개 차종 79만대를 리콜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준비가 되는 대로 전국 판매점에서 무상 부품 교환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6월에도 로어암 결함으로 차량 59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여기에 자회사 다이하쓰에 이어 도요타자동차의 엔진을 만드는 도요타자동직기에서까지 성능 시험을 조작한 '품질 인증 부정 논란'이 이어지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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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암' 결함으로 차량 리콜
잇따른 자회사 품질 인증 부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는 부품 내구성 문제로 3개 차종 79만대를 리콜한다.
31일 NHK는 도요타자동차가 국토교통성에 2019년 12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제작된 '야리스', '아쿠아', 시엔타' 등 3개 차종 79만대의 리콜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장치는 노면에서 차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로어 암'이라고 부르는 장치다. 결함으로 겨울철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주행조차 불가능할 우려가 있다고 국토교통성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오류 보고는 20건으로, 사고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준비가 되는 대로 전국 판매점에서 무상 부품 교환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6월에도 로어암 결함으로 차량 59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여기에 자회사 다이하쓰에 이어 도요타자동차의 엔진을 만드는 도요타자동직기에서까지 성능 시험을 조작한 '품질 인증 부정 논란'이 이어지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에 전날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차량 판매 1123만대라는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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