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당금’ 많이 쌓은 하나금융, 지난해 순익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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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4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기조를 이어갔지만 4분기 순익이 전 분기의 절반 수준인 473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기말 현금 배당액은 보통주 1주당 1600원이다.
하나금융은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연내 30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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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4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 대비 3.3%(1190억원)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기조를 이어갔지만 4분기 순익이 전 분기의 절반 수준인 4737억원에 그쳤다. 지난 한 해 동안 3709억원어치의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다.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 몫 822억원과 ‘상생금융’을 위한 자영업자 이자 환급 2041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1조714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1.1%(4998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말 현금 배당액은 보통주 1주당 1600원이다. 앞서 지급된 세 차례 분기 배당 1800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액은 3400원이다. 이에 따라 연간 배당 성향은 전년 대비 1% 포인트 높은 28.4%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초 실시한 150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소각분을 고려한 2023회계연도의 총주주 환원율은 32.7%다. 하나금융은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연내 30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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