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요 부진" LG생건, 지난해 영업익 31.5% 감소한 48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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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 5.3% 감소한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31.5% 줄어든 4870억원을 기록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030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182억원을 기록했다.
Refreshment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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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 5.3% 감소한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31.5% 줄어든 487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향 수요 약세로 Beauty 부문 매출이 12%감소했으며 중국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및 북미 사업 재정비 등 해외 구조조정 비용탓에 영업이익도 31.5% 줄었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은 1조5672억원, 영업익은 54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3.3%, 57.6% 줄어든 수치다.
특히 Beauty사업에서 면세 및 중국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하면서 영업익이 90.8% 줄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030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18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위축 및 해외 사업 변동성 확대로 매출이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인 ‘피지오겔’과 ‘유시몰’의 매출은 지속 성장했고, ‘죽염’ 프리미엄 라인 ‘명약원 메디케어‘의 온라인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Refreshment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음료 소비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비우호적 날씨와 경기 둔화로 인해 음료 소비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감소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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